공자 《논어(論語)》 첫 편인 <학이편(學而篇)>에서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人不知而라도 不溫이면 不亦君子乎아."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배우고 때에 맞추어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친한 벗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아니하여도 마음으로 부터라도 화를 내지 아니하면 과연 군자가 아니겠는가"
또한《논어(論語)》〈계씨편(季氏篇)>에서
“유익한 세 가지 즐거움(益者三樂 : 익자삼요)은,
예악을 절도에 맞게 행하는 것을 좋아하고(樂節禮樂 : 낙절예악),
남의 선을 말하기를 좋아하며(樂道人之善 : 낙도인지선),
어진 벗을 많이 가지기를 좋아함 (樂多賢友 : 낙다현우)이다.”
맹자(孟子) 진심편(盡心篇)에서
君子有三樂 而王天下 不與存焉
(군자유삼락 이왕천하 불여존언)
父母具存 兄弟無故 一樂也
(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
(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
(득천하영재이교육지 삼락야)
군자에게는 세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의 왕이 되는 것은 그것에 포함되지 않는다.
부모가 모두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째 즐거움이고,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번째 즐거움이고,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세번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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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necessarily detailed answer
tend to deviate from the topic being discussed,
vaguely related to the subject,
return back to it eventually
한마디로 변죽을 열심히 울리다가 핵심내용은 결론 부분에 잠깐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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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와 law를 발음할 때 영어강사가 항상 못 알아듣고 다시 물어보길래 발음 기호를 찾아보니 발음이 사뭇 다르다. 지금까지 low도 로우 law도 로우라고 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시었따!!
low는 w의 영향으로 로우라고 '우'를 강조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law의 발음에는 w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고 그냥 로 라고 하면 되겠다. ('로' 와 '라'의 중간 발음)
Low [lóu]
Law [lɔː]
이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는게 뒤에 er이 붙은 파생단어의 발음이다. lower는 '우'가 살아있어 로우어(혹은 로우워) 정도의 발음이고, lawyer는 그냥 로-여라고 발음하면 될 것같다. ('로-여' 와 '라-여' 의 중간발음)
Lower [lóuər]
Lawyer [lɔːjər, lɔiə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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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에 의한 동의는 의료 행위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으나, 간혹 특수한 상황에서 성립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자기몸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할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일 텐데, 유소아의 경우, 선천적인 MR이나, 노화에 의한 인지기능의 현저한 저하 상태가 그 예가 될 것이다. 그러한 경우에는 책임있는 제3자가 결정을 내리는 것은 도울 수 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좀 더 애매한 상황이 발 생할 수도 있다. 영화 아이엠샘 같은 경우, MR을 가진 아버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친권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그 상황을 약간 옮겨서 만약 샘이 복잡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의료행위를 앞두고 있고, 고지에 의한 동의를 위한 선결조건 즉 그 의료행위로 인한 득실에 대한 가치 판단에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가정해 본다면 샘의 판단을 제3자가 대리할 것이냐, 혹은 샘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냐에 대한 논란이 벌어질 수 있다.
인지능력의 저하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내가 요즘 자주 마주치는 상황으로 생각되는데, 평생을 이질적인 생활패턴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력이 현저하게 저하된 것으로 추측되는 노인의 문제이다. 노화에 의한 인지저하와 문화적인 이질성이 복합된 문제인데, 의료행위 자체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아주 기초적인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설명을 듣고 이해하려고 하는 의욕도 없는 상태의 노인들이다.
이럴 때는 상당한 혼란이 오는데 보통 한국적인 문화에서 장성한 자녀가 의사결정을 대리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요즘 농촌의 현실에서 자녀와 같이 살거나, 내원시 자녀와 같이 오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온전히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그 상황이 과연 윤리적으로 온당하냐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실제로 시골 거주 노인중 스스로의 병력을 설명할 수 있는 노인들은 경험상 1%도 안되었고, 건강위험요소(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도 대부분의 반응은 그게 뭔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혹은 이해하고 싶어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ex. '그래서 좋다는 소리요 나쁘다는 소리요', '아 예 감사합니다' 같은 동문서답형 반응..)
유명한 기술서적 시리즈의 제목중에 '~ for dummy'시리즈가 있다. 바보들을 위한~ 시리즈 정도가 되겠는데, 그만큼 쉽게 쓰여진 책이라는 말이다. 다양한 비유와 쉬운 단어로 설명하고는 있지만, (신종플루를 독감동네에서 옆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으로 비유하는 것 같은... ) 뭐 갈 길이 멀다.
그래서 인지저하 노인들을 대상으로한 효과적인 설명을 계속 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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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a center that participates in understanding language and generating language. The original center what is developed from a immature status can be different from that is formed later. It can explains why learning foreign language and using it are so difficult. It is because of the diffferent ability of brain region. The control center of foreign language is formed at apart from original center. So when we use foreign language, it takes times and more efforts.
Adding to this fact, I usually feel like myself as a different person that is not who I am. English speaking Noh, Byoungho is slightly different from Korean speaking Noh, Byoungho. (or much more different). I dont know why exactly. But I think that is because of the different language system. Each language has its own system. It does not mean only unique letters, or sounds. It means unique thought system that can generate unique expression. It means how to see the world, how to think about that.
There are so many evidences. For example about counting number, people counts number as a thousand scale in most western countries. But in many estern countries, we count ten thousand scale. it can make the different concept of number system. I cannot show all the examples on this short post.
Anyway it is clear using foreign language is quite different from using native language. And that means not only the skill to use foreign language itself. It means the system beyond the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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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혈압약은 아주 익숙한 단어이고 주변에 혈압약 드시는 분들이 꼭 한둘은 있기 마련이다. 즉 고혈압이란 것은 필수 상식이 되어버렸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건강 검진을 하다보면 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이 거의 없다는 것에 놀라고, 황당하고.. 아래 같은 이상한 생각들을 하고 계시는 분이 90% 이상이다.
1. 혈압약 한 번 먹어버리면 평생 먹어야 한다면서...
2. 혈압약을 한 번 먹어버렸으니 어쩔수 있나 계속 먹어야지...
3. 혈압이 쪼금 높다고 하는데 일단 버텨보고 있어..
4. 한약 한 재만 먹으면 혈압이 뚝 떨어진다고 해서 약 지어다 먹었지..
이런 어처구니 없는 혈압/혈압약에 대한 상식들이 만연하다. 누구한테 이런 이상한 말을 들으셨냐고 물어보면, 옆집 아줌마가 그러더라, 삼촌이 그랬다, 이모가 그랬다, 시골어르신(!)이 그랬다, 동네 이장님이 그랬다, 그랬다, 그러더라, 하더라, 하더라, 카더라......
0단계 : 혈압이 뭐냐. 용어를 알자.
'혈압'은 심장이 펌프질로 피를 뿜어내어 온몸으로 보내는데 그 때 피가 펌프질 되는 압력이 '血피 혈 壓누를 압', 말그대로 '피의 압력'이다.
'고혈압' . 여러가지 이유로 피가 펌프질 되는 압력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그 경우가 고혈압이다.
흔히 사람들이 '나는 혈압이 있다/없다'라고 말하는데 사실은 '혈압이 높다/낮다', '고혈압이 있다/없다'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사람이 혈압이 없으면 이미 죽은 사람이다.)
1 단계 : 자신의 혈압을 제대로 알자.
제일 문제가 되는건 고혈압은 대부분 증세가 없다는 사실이다. 증세가 없다고 혈압이 높지 않다고 생각해버리면 안된다. 현재 정상혈압으로 제시된 기준은 수축기 혈압 120, 이완기 80 이다. 일단 이 수치보다 높으면 관심있게 혈압을 재보는 것이 좋다.
혈압은 몸의 상태에 따라 항상 그리고 반드시 변하기 때문에 반드시 반복해서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몸을 움직인 직후, 목욕한 후, 긴장할 때 등등의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혈압이 높다. 자신의 평소 혈압이 120/80이라고 알고 있던 사람도 이 경우에는 150 이상 , 심지어는 200정도 까지 혈압이 오를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혈압을 확인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혈압이 왠만큼 높아도 증세는 없다. 그러니까 괜히 자가진단 하려고 하지말고 반드시 정기적으로 기계를 이용해서 혈압을 확인하자.
2 단계 : 혈압이 높으면 뭐가 안좋은 건데?
고혈압을 부르는 별명이 있다. '조용한 살인자'. 혈압이 높은 것 자체는 증세가 없으니 아프지도 않고, 불편하지도 않다. 그러나 서서히 몸의 구속구석에 해를 끼친다. 주변에서 갑자기 풍으로 쓰려지신 분들의 이야기를 간혹 들을 것이다. 의학용어로 뇌졸중이다. 뇌 혈관의 문제로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대체로 고혈압과 관계가 있다.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같은 심장혈관 질환도 고혈압과 겹쳐지면 피해가 크다. 고혈압을 방치하면 콩팥에도 부담이 되고 간이며 심지어 눈에도, 온몸 구석구석 해를 끼치지 않는 곳이 없다. (의학적인 표현으로 표적장기(target organ)에 손상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아프지 않다. 고혈압이 몸을 좀먹고 있는 와중에도 아프거나 불편하지가 않다. 그래서 더 무섭다. 차라리 아프면 미리미리 대비를 할텐데, 준비없이 지내가다는 한 순간에 밀어닥친다.
"혈압이 높으면 뒷골이 땡긴다면서요, 저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고혈압없는 거 아니예요?" 혈압하고 뒷골하고 상관없고, 고혈압은 원래가 아무렇지도 않은것이다. 딱 봐서 나쁜 놈은 대할 때 겁이 나니까 조심을 하게 되지만, 유들유들하고 나에게 잘해주는 것 같은 녀석이 뒤통수 치는 게 더 무섭지 않던가? 고혈압이 딱 그렇다.
혈압 높다고 하는데 그냥 보고 있다는 분들. 뭘 보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본다고 뭐가 달라지는 지 모르겠지만, 그러다가 한순간에 가십니다. 제발 약좀 드세요. (시골에는 이런 분들이 많다. 무서운 건 '쓰러지면 죽지 뭐' 하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아마 진심인듯..) 더 무서운 건, 죽지도 못하고 남은 평생 대소변 받아내가며 사실수도 있다는 거.. 이거 말이 험해지고 있으니 그만하자..)
3 단계 : 다른 병원에서는 혈압'괜찮다'고 하더구만 왜 당신은 내 혈압이 높다고 하느냐.
'괜찮다'는 말의 의미가 중요하다. (솔직히 말해서 60넘게 나이드시고,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시골노인들은 혈압이라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귀찮게 약먹으라고 하고 에라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이다. 그래서 이해시키는 것이 결국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120/80이하의 경우 일반적으로 정상이라고 하고, 120/80~140/90 사이의 경우는 고혈압 전단계라고 해서 정상은 아니지만 금연/금주같은 생활습관교정이나, 운동/체중감량/식단조절을 통해서 호전을 시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0/90이상의 경우는 고혈압이다. 약드시는 게 좋다.
그런데 보통 고혈압전단계의 경우 굳이 약을 쓰지는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크게 나쁘지는 않다' 정도로 설명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나쁘지 않으면 좋은 거'라고 이해해 버리는 경우가 99.9퍼센트다.
그래서 '혈압이 약간 높긴한데 음식조심하고 술좀 줄이시고..'라고 말하면 '무슨 소리냐. 어떤 병원을 다녀봐도 나쁘다고 하는 병원 없었다'고 화를 내는 분들이 생각외로 많다. 거참...
4 단계 : 혈압약이 뭐하는 물건인가.
(약이라는 물건에 대한 사람들의 미신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포스팅이 여러차례 필요하지만..)
사람들이 약을 대하는 태도는 흔히 사람들이 어디에 좋다더라 하는 것을 권할때 늘상하는 '이거 먹으면 좋아'라는 말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좋다! 좋다는데 뭘 따져. 다른 말은 필요없다... 그냥 간에 좋고 콩팥에 좋고 어디에 좋고... 참 황당할 따름이다. 그래서 어떤 이유로 좋은건데..
하지만 생각해보자. 어떤 현상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이고, 혈압이 높은 것에도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자, 그럼 혈압이 높은 원인에 어떤 작용을 해서 혈압을 내려주는 물건이 있다고 하자. 그게 혈압약이다. 다른말로 하면 '고혈압 치료제'이다.
따라서 '혈압약은 혈압에 좋다'고 하지만고, '혈압약은 혈압을 내린다'고 표현하자. 왜 그런지는 밑에서 설명하겠다.
('혈압이 높은 원인'에 작용한다. 라고 간단하게 표현을 하니 그냥 별거 아닌 줄 알고 이상한 뻘소리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원인만 해도 제대로 파고들면 책 여러권이고, 전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수도 없이 많은 천재들이 달라붙어서 연구했다. 전에도 포스팅했었지만 얄팍한 지식으로 아는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단계 : 혈압약 먹으면 몸이 못 쓰게 변한다고..???
흔히 사람들이 말하기를 '한번 먹으면 못끊는다'고 표현한다. 그 말 그대로라면 정말 몹쓸 물건이다. 누구라도 그 약을 먹기만 하면 대번에 중독이 되어버려서 그 약을 끊을 수가 없게 몸이 못쓰게 변해버린다는 말이니까...
그럴리가 있나 !!!!!!
사실 혈압약 관련 상담할 때 제일 지치는 오해가 바로 이거다..
차근차근 따져보자.
먼저 혈압약을 왜 먹어야 하나? 혈압이 높아서다. 그럼 약을 먹으면 어떻게 된다고 했나? 높았던 혈압이 내려간다.(이거 꼭 기억하자) 그럼 어떻게 되나? 약을 먹는 중에는 혈압이 정상에 가깝게 나온다.(!) 혈압약이 혈압을 내려주니까.
그렇다, 혈압약은 약을 먹지 않았다면 높게 유지됐을 혈압이 약의 영향으로 손쉽게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약빨이라고 해도 되겠다. 그러니까 약빨이 잘 듣고 있는 거다.
약간 미신같이 얘기해보자면, 약이 몸을 보호해 준다고 할 수도 있겠다. 물론 약을 꾸준히 드시는 분들의 경우가 그렇다.
이걸 다른 말로 바꾸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보약'이 아닌가 !!
뭐가 뭔지 복잡해 보이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한번 말하자면, 고혈압은 애초에 '체질이 그렇게 변한 상태'라고 이해하는 게 좋다. 따라서 약을 먹고 있는 동안은 '체질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게 바로 혈압약이 왜 필요한가의 이유이다.
자, 이래도 혈압약이 몹쓸 약인가.
'혈압약 그거 못 쓰겠네, 한번 먹으면 평생 못 끊고 먹어야 한다면서' 에 대한 대답이 되었는가 ??
아주 어설프게 분류를 한다면 고혈압에는 원인을 딱 찝어낼 수 있는 이차성 고혈압이 있고, 원인을 뭐라 한가지로 찝어내기 어렵거나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일차성(본태성) 고혈압이 있다. 그중에 만약 이차성 고혈압 환자의 경우, 원인을 치료한 이후에는 고혈압의 원인이 해결된 것이므로 말 그대로 완치가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체로는 위에 썼던 것처럼 고혈압의 원인만 해도 책 몇권 나온다. 그래서 원인을 명확하게 한가지/두가지로 찝어낼 수 있는 이차성 고혈압은 극히 드물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혈압환자들은 거의 대부분 일차성(본태성) 고혈압 환자이다. 따라서 안전하게 약을 드시는 것이 좋다. 물론 제일 먼저는 체중감량/운동/식사/금연/절주 가 우선이 되어야 겠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몇가지 더 추가 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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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이니 기축년이니 하는 것들은 음력에만 존재하는 방식이고 음력을 기준으로 해서 불러야 하는게 당연한 거다.
아무리 요즘에 양력을 기준으로 삼는다지만, 그래도 우리의 정서는 음력의 절기가 지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왔다.
백번 양보해서 요즘엔 그런게 안중요해서 일반인들은 몰랐다고 쳐도, 방송에서 대놓고 떠들지는 말아야지.
오늘 아침부터 TV/라디오/신문마다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고 떠들어 대는 구나..
오늘 태어난 어린이는 소띠인가? 쥐띠인가?
띠나이로 계산하는 방식은 아직도 우리에게 보편적인 방식이니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고 생소할 것도 없다.
기축년 새해가 밝을려면 아직도 26일이나 남았다.
제발 좀 !!
오늘은 2009년 새해의 첫날이지, 아직 기축년은 아니란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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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의 2008년 예방접종 지침
CDC 가이드라인과 우리나라는 큰 차이가 없기때문에 혹시나 우리나라에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울때는 CDC홈페이지가 큰 도움이 된다.
게다가 가이드라인을 이해하기 쉽도록 PDF파일과 JPG파일을 비롯해 심지어 PDA용 프로그램까지 있어서 정말 유용한 사이트다..
우리나라의 예방접종 사이트를 보면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왜 그리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놨는지..
아래는 그림파일로 올려져있는 미국인용 접종 가이드라인...
게다가 친절하게도 그림으로 예쁘게 출력할 수 있도록 심플한 PDF 파일도 있다.
여러가지 홍보물을 구할 수 있는
CD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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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성취란 말에는 반드시 노력이라는 단어가 따라가기 마련이다. 심지어 타고나기를 왕으로 타고 났다고 하더라도 노력이 없이는 성공한 왕이 될 수가 없다. 물론 평민보다야 나은 삶일 가능성이 높지만서도.
사람들이 존경하는 것은 그 사람이 원래 가진 것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것을 가지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이다.
많은 아름다운 영화배우들이 사랑을 받았지만 진정으로 존경을 받은 배우는 오드리 햅번 같은 사람이다. 그녀는 아름다워서 존경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녀의 아름다움을 무기로 실천한 자선활동으로 존경을 받았다.
예전에 미국이란 나라가 대단하다고 처음으로 느꼈던 경험이 자수성가에 대해 사람들이 보이는 존경심을 접하고서였다. 출신이 어디인지(학연,지연,혈연)가 중요하고 개천에서 난 용은 결국 '개천'에서 난 용 일 수 밖에 없는 사회인 한국에 비해 빈민가 출신의 유명 정치인,방송인,사업가들이 그들이 이룬 성취 그 자체로 인해 존경을 받고 오히려 그들의 출신으로 인해 더욱 존경을 받는 사회라는 것은 그 자체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사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메리칸 드림이 허상이라고는 하지만 싸구려 갱지에 그려놓은 수채화같은 코리안 드림에 비하면 아메리칸 드림은 고급 캔버스에 그려놓은 유화와 같다.
타고난 것이 자랑이 되는 것이 아닌 내가 노력해서 이룬것이 자랑이 되는 사회는 참 멀게만 느껴진다. 주변 어른들의 고집을 대할 때마다, 친구 동료들의 편견을 대할 때마다, 언론에서 전파하는 편견을 보고들을 때마다 답답해진다.
하지만 편견이란 것이 어느쪽으로 치우쳐 있느냐에 따라 나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불리해지기도 하기 마련이다. 이런 사회에서 살아가며 편견의 도움을 받고있는 입장에서 자유롭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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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질병을 분류하는데 있어서 선천성이니 후천성이니 하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쉽게 말해서 타고 나기를 그렇게 타고 난 건지, 다른 이유에서 그렇게 된건지 나누는 기준이다.
쉽게 말해서 고혈압이니 암이니 하는 병들은 태어난 후의 원인들에 의해서 생기는 후천적인 것들이고, 손가락의 개수가 다르다든지 하는 문제들은 선천적인 것들이다.
후천적 즉 'Acquired' 와 달리 선천적인 것은 Congenital(선천성)과 Hereditary(유전성)을 구분한다. 흔히 선천성이라고 하면 유전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둘은 사실 다른 것이다. 많은 선천성의 문제들은 유전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집을 짓는 상황으로 비유를 해 보자면 설계도 자체에 이상이 있어서 집이 다르게 지어지는 경우를 유전성이라고 말하고 설계도는 정상이지만 건축사무소의 문제나 납품된자재의 이상으로 집이 예상과 다르게 지어지는 것이 선천성이다. 지어진 집이 여러가지 이유에서 망가져 가는 것은 후천성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만약 설계도가 좀 이상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눈썰미 좋은 공사책임자가 적당히 손을 보며 집을 지으면 집은 그럴싸하게 지어지게 되는데 이런 집을 '보인자'라고 한다. 만약 설계실수가 누적되는 것을 피하지 못하면 바로 잘못된 집이라는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다행히도 우리의 집을 짓는 책임자들은 상당히 눈썰미가 좋다)
그런데 유전성이냐 아니냐를 가리는 문제는 약간 난감한 구석이 있다. 설계실수가 반드시 잘못된 집이라는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또 대부분 집에 생기는 문제는 집의 사용자가 집을 험하게 써서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원래 집이 멀쩡해 보였더라도 '언젠가는 터질 문제가 결국 생긴 것인지, 집을 험하게 써서 생긴 문제인지' 과실 공방이 애매한 부분들이 있다. (어렸을 때 새로지은 고향집에 겨울부터 들어가 살았는데 여름에 큰 폭우가 쏟아지니 비가 줄줄 새었다. 방수처리를 부실하게 한 것이 그제서야 드러난 것이다. 작은 비엔 버티지만 큰비엔 버티지 못하는, 언젠가 터질 문제가 터지는 것이 선천성/유전성 소인이라는 것이다.)
부실한 비유를 하려다보니 학문적으로 엄밀하지 못한 내용들로 채워지게 되었다. 좀 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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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체의 가장 중요한 특성중의 하나는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특히 끊임없이 외부의 물질을 받아들여 일부를 흡수하고 일부를 노폐물이라는 형태로 외부로 배출하며 이를 위해 위장관계나 콩팥같은 전문적인 신체기관이 발달해왔다.
만약 하루에 2kg의 음식을 섭취했는데 1kg만 배출했다고 치면 대충 1kg정도의 체중증가가 있을 것이다.(에너지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감안해도.) 따라서 대체로 보아 급격한 체중변화가 없다면 2kg을 섭취했다면 2kg을 배출하는게 정상이다. 일정 한도내에서 이 균형은 잘 작동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건강상태를 판단하기위한 수많은 지표들 중에서도 Input/Output의 확인은 그 중요도가 높다.
이 지표에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는 수많은 문제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가장 먼저 생각해 볼 것은 충분한 섭취가 있었는지(Input이 적절한지)이다. Input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경우이고 여러가지 이유로 오랫동안 섭취량이 적은 경우 탈수가 진행되고 항상성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흔하게 듣는 말이면서 무서운 말이 '우리애가 아무 것도 안먹어요'라는 말인데 다른 말로 바꾸면 Input이 zero라는 말인데 그게 정말이라면 큰일이다. 강제로 적절한 수준의 Input을 유지해주는 수 밖에 없다. 경구수액으로도 안되면 정맥수액제를 사용해야만 한다.
(물론 어느정도나 탈수가 진행되었는 지를 판단해야하고 판단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기준이 제시되고 있다.)
more..
하지만 많은 경우 '아무것도 안먹어요' 라는 말은 Input이 zero라는 뜻이 아니라 '평소에 많이 먹던 아이가 먹는양이 줄었어요'라는 비유적인 뜻이기 때문에 얼마나 줄었는지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여러가지 복잡한 문답을 거쳐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부정확한 표현을 계속 사용하는 아이의 보호자와 정보전달에서 오류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이 정도면 전혀 안먹는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라는 의미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꽤 까다로운 기술을 필요로 한다. 심한 경우 보호자의 진술이 정보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는 경우도 가끔 경험하기 때문에 진료실에서 의사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반대증거의 출현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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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우리 몸안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표적 장기(target organ)에 도달해야 하면 궁극적으로는 특정 세포내로 침투해 들어가야 한다. (쉽게 말하면 콧물을 멎게 하려면 약이 먼저 코 점막에 도달해서 콧물을 만들어내는 원인세포안으로 침투해 들어가 콧물생산을 중지시키면 되는 것이다)
약을 목적지까지 도달시키는 방법을 생각보다 여러가지가 있다.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방법에는 대체로 피를 통한 방법을 사용한다. (혈중 약물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말)
먼저 가장 익숙한 먹는 방법이 있고 정맥주사를 통해 혈액내에 직접 투여하는 방법이 있고, 근육주사, 피하주사, 피내주사, 설하투여, 좌약식, 흡입식, 비강내 분무식, 파스같은 패치를 이용하는 방법, 각막에 떨어뜨리는 방법, 삽입식 펌프같은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 그밖에도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겠다.
(다른 것들은 논외로 하고) 경구 복용시에는 약의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먹는 규칙들이 있다. 대충 말하면, 먹는 형태로 된 약은 소화기관 안에서 작용하도록 만들어진 약들을 제외하고는 모두다 혈중 농도에 따라 약효가 결정된다. 혈중 농도가 높으면 표적 장기 주변의 약물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결국 세포내 약물 농도가 높아지게 되므로 원하는 약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잠깐 딴 얘기를 하자면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경구약물은 좀 무식한 약물 투여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의학적으로 얘기하면 non-specific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경구약물을 효과적으로 복용하는 규칙은 결국 경구 약물을 섭취함으로써 원하는 혈중농도를 성공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따라 결정된다. 식사와 관련된 규칙을 예로 들어보면, 철분제제 같은약물은 빈속에 먹을 수록 흡수가 잘되며, 어떤 약물은 그렇지 않다. 또는 빈속인지 아닌지에 관계없기도 하다.
우리가 약을 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이유는 약을 먹으면 일정시간후 흡수되어 혈중농도를 상승시켰다가 얼마후 다시 혈중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다.(사실 꼭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로 그렇다.) 따라서 혈중농도가 유지되는 시간이 약을 복용하는 간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쉬운 예로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살때 어떤때 보면 그냥 타이레놀이라고 써있고, 어떤때는 타이레놀 ER이라고 써있다. 타이레놀 ER이란 약에 특수한 처리를 해서 흡수를 늦춰서 결국 혈중농도가 유지되는 시간을 늘리겠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약으로 결국 일반 타이레놀보다 더 복용 간격이 길어도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항생제(aminoglycoside계열) 는 일정한 혈중농도를 유지하는 것보다, 최고 혈중농도를 달성하느냐가 항균력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와서 약의 복용/투여는 정말 까다로운 문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우리가 보통 복용하는 일상적인 약들은 평균혈중농도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종류가 대부분이다.
결국 식사를 했느냐 안했느냐 보다, 정확한 시간을 지켜서 복용하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데 더 중요하다.하지만 혈중농도라는 것은 유효농도의 범위가 있다. 약을 복용하면 아래와 같이 삐죽삐죽하게 변동을 일으키면서 매번 약을 복용할때마다 그래프가 겹쳐지면서 유효혈중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칼날같이 정확하게 약을 복용하지 못한다면 비슷하게 약을 복용하는 정도만 노력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약들은 대체로 그런 복용 간격의 불규칙성에 어느정도 융통성이 있다. (물론 칼같이 지켜야 되는 종류의 약도 많다. 그래프에 나온 약이 단적인 예다.)

초록불님 블로그를 보니 궁금해 하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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